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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밥 딜런과 박세리

October 26, 2016

 

지난 달 13일, 스웨덴 한림원에서 발표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밥 딜런이라는 소식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지금으로부터 6년 전, 2010년 3월 31일, 한국에서 첫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룬 밥 딜런의 현장 모습이 떠올랐다. 그는 지나간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살아있는 포크의 신화’ 중 한 명으로 전 세계 음악인들의 뇌리 속에 영원히 남아있다.

 

그는 수많은 곡을 히트시켰지만, 특히,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에 익숙한 노래는 “블로윙 인더 윈드(Blowing in the wind)”와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g on heaven's door)”일 것이다. 그의 대부분의 곡들은 60, 70년대 미국 젊은이들의 우상이었던 영화배우 제임스 딘의 반항적 캐릭터를 롤 모델로 삼은 곡들임을 그의 자서전 ‘바람만이 아는 대답’에서 느낄 수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나는,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과 함께 밥 딜런의 “블로윙 인더 윈드(Blowing in the wind)”를 다시 듣게 되었는데 가사를 음미하며 젊은 20대 시절을 회상하였다. 그리곤 집으로 돌아와 문명의 이기를 빌어 밥 딜런의 원곡 여럿을 다운 받아 그의 목소리를 들으며 옛 명동에서 남편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그리움으로 밀려왔다.

 

빌보드 차트 상위권 노래를 많이 갖지 못한 그의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2위곡 "라이크 어 롤링 스톤(Like a Rolling Stone)"과 수많은 뮤지션들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g on heaven's door)”, 전쟁의 참상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하는 “블로윙 인더 윈드(Blowing in the wind)” 등이 나의 애창곡들인데, 수없이 들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더불어 사는 것보다 경쟁이 우선시 되는 세상에서, 내가 1등이 되기 위해 누군가는 2등이 되고 꼴등이 돼야 하는 세상에서, 밥 딜런은 손에 든 총을 내려놓고 가슴에 단 배지(계급, 지위 등을 상징)를 떼어내자고 노래했다. 그는 차트를 집어삼키는 히트송 라이터는 아니었을지라도, 차트와 상관없이 늘 삶과 인간을 노래하던 음유시인이었다. 물론 지금도.

 

얼마 전 필자는 잊을 수 없는 감동적인 은퇴식과 마주했다. 필자와는 오래 전부터 개인적으로 인연이 깊은 그녀인데, 초등학교 시절부터 보아왔으며, 특히 메이저 우승 당시 미국 올란도 리드베터 스쿨에서 연습에 열중하는 그녀를 현지 취재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한국 골프의 ‘개척자’ 박세리가 은퇴한 것인데, 스카이72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최고의 골퍼, 최고의 선수였던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이들이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은퇴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녀는 13일 개막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끝으로 선수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박세리는 지난 1998년 미국 무대에 뛰어들어 통산 25승(메이저 5승)을 수확했다. 한국인 최초로 통산 상금 1,000만달러를 달성하기도 했고 아시아 최초로 명예의전당에 입성하는 등 많은 기록을 세웠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직후인 1998년 US오픈 당시 보여준 ‘맨발 투혼’은 여전히 박세리를 기억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명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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