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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LPGA 대상 시상식, 박성현 독무대


수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한국여자프로골프의 2016 한해를 마감하는 KLPGA대상 시상식이 지난 12월 6일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륨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해 동안 KLPGA에 도움을 준 후원사와 마케팅 협력사, 골프 관련 미디어 및 KLPGA 선수들의 참석으로 풍성한 자리가 됐다.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KLPGA 선수들의 포토월 이벤트가 진행 됐다.

10년만에 메이져 대회에서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화려한 컴백을 보여준 ‘엄마 골퍼’ 안시현(골든블루, 32)은 딸 그레이스와 함께 행사장을 방문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사진 촬영 후 인터뷰에서 안시현은 "올해 1승을 해서 기쁘고 2승을 못해 아쉽긴 하지만 내년에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딸 그레이스에게 엄마의 드레스 입은 모습과 골프복 입었을 때 모습 중 언제가 더 이쁜가 라는 질문에 "골프 할 때가 더 이쁘다.” 며 낭낭하게 대답했다."

한편 올시즌을 끝으로 LPGA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될 박성현(세마, 23)이 미국에서 귀국해 대상 시상식에 참가했다.

행사는 SBS의 김환과 장예원 아나운서의 개식선언으로 막을 올렸다. 강춘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1부 행사가 시작됐다.

1부 첫 수상의 영예는 챔피언스 투어 소속 정일미(롯데하이마트, 44)였다. 2년 연속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을 수상한 정일미는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5백만원과 화장품이 수여됐다.

전남 무안의 무안컨트리클럽(파72, 6,441야드)에서 끝난 ‘KLPGA 2016 무안CC 올포유 드림투어 15차전 With LEXUS에서 드림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배소현(23)이 드림투어 상금왕을 받으며, 2017년 KLPGA 1부 투어에 당당하게 진출했다. 배소현은 수상소감에서 “꿈을 위해 선수들이 당당하게 겨뤘고, 다들 열심히 했지만 그들을 대신에 상을 받게 된거라 생각한다.” 며 담담하게 소회를 밝혔다. 드림투어 상금왕 시상에 이어 2016 한해 동안 대회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명승부, 명장면이 영상으로 펼쳐지며 1부 순서가 끝났다. 2016 KLPGA 대상 2부 순서는 SBS에서 생중계로 진행됐다.

 

SPOTLIGHT 2016 38돌 맞은 한국여자프로골프 212억원 규모 쏟아진 진기록 행진!

  • ‘기록 제조기’ 박성현 7승 다승왕 등극, 시즌 최다 상금 갱신 등

  • LPGA 루키 전인지, 에비앙 최저타수 우승으로 신인상과 베어트로피 동시 수상

  • 세계 골프 역사를 다시 쓴 박인비 금메달,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 박세리 감독의 은퇴

  •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 골프기자단 선정 2016 최고의 선수 1,247점을 얻은 박성현 수상

최저타수상 시상, 10년만에 60타수 기록한 박성현 수상, 최저타 신기록 69.64타 신지애 기록 갈아치워 “연이어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최저타수상은 모든 선수들의 꿈의 상이다. 혼자한게 아니라 좋은 클럽과 공 등 협찬해 준 핑, 타이틀리스트 용품사에 감사하다.” 며 인사를 전했다.

 

국내 대회 1승 이상 받은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국내 특별상과 해외 특별상 시상 해외 특별상에는 올해 USLPGA에 데뷔해 역대 두 번째로 신인상과 베어트로피(평균타수)를 동시에 수상하고,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 최저타수 우승을 기록해 세계를 놀라게 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수상자로 선정됐고, 2016 KLPGA 투어에서 1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국내 특별상은 안시현(32,골든블루), 오지현(20,KB금융그룹), 이승현(25,NH투자증권), 김민선5(21,CJ오쇼핑), 홍진주(33,대방건설), 조윤지(25,NH투자증권) 등 총 6명이 상을 받았다.

 

세계 골프 역사를 다시 쓴 박인비 금메달, 그리고 한국여자골프의 전설, 한국여자골프 위상 세계에 알리고 황금기 이룬 ‘골프의 전설’ 박세리 감독의 은퇴 한편, 116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올림픽에서 여자 골프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올 시즌을 끝으로 길었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박세리(39, 하나금융그룹)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기념주화와 핸드 프린팅 등이 수여됐다.

검정색 드레스를 입고 시상대 올라 수상소감을 박인비는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골든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계기로 특별한 상 많이 받게 되 KLPGA감사하다.” 며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 하기까지 박세리 감독의 롤모델 역할에 대해 감사 인사 전해 멘티 멘토의 중요성 다시 한번 느껴다.” 고 밝혔다.

하얀 투피스 바지 정장 입고 시상대에 오른 박세리 전 감독은 박인비와 대비되는 패션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수상 소감에서”지금껏 많은 상을 받았지만 KLPGA 후배들이 덕분에 이 자리에 있게됐다. 후배들을 위해 열심히 하는 선배 되겠다.” 며 각오를 말했다.

 

인기상 시상, 프레즌티드 바이 스포츠토토, 골프팬 직접 온라인투표와 기자단이 선정 후보는 ‘남달라’ 박성현과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고진영이었다. 수상자는 박성현. “작년에 이어 올해 인기상 수상해 감사하다. ‘남달라 팬까페’ 및 갤러리분들께 감사하다. 즐겁게 경기 했다 내년에도 좋은 경기 펼치겠다.” 며 답했다.

 

다승왕 시상, 32개 대회 역대 최대 박성현 수상 “올 한해 되돌아 보면 7승을 했더라. 나중엔 믿기지 않았다. 멋진 한해를 보냈다.” 고 말한 뒤 후원사들을 열거하며 감사인사 전했다.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멋진 모습 보이겠다는 각오로 수상 소감을 마쳤다.

 

위너스 클럽 시상, 조정민 외 6명 1승 8명, 생애 첫 우승 상패와 50만원 상당의 부상 2009년부터 신설되어 생애 최초로 우승을 거둔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KLPGA 위너스 클럽에는 역대 최다 인원이 가입했다. 2016 시즌에는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열린 ‘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조정민(22,문영그룹)을 시작으로 장수연(22,롯데), 김해림(27,롯데), 배선우(22,삼천리), 박성원(23,금성침대), 박지영(20,CJ오쇼핑), 이소영(19,롯데), 김예진(21,요진건설), 양채린(21,교촌F&B)까지 총 9명의 생애 첫 우승자가 배출됐다.

 

드림위드 버디 기금전달 사회공헌 사업 지역아동 자선기금 \ 162,600,000원 굿네이버스 경북 청송군 지역아동 센터 설립등에 사용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드림위드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자선기금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올해에는 선수 34명의 버디적립금 \21,892,000원과 함께 SBS 버디적립금 \112,600,000원과 KLPGA 자선기금 \28,108,000원을 통해 총 \162,600,000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드림위드버디’에 직접 참여한 선수 중 KLPGA 선수분과위원장인 홍진주가 대표로 전달한 기금은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T UP 비전 상금왕 시상, 박성현 수상 상금 5,000,000원 과 까스텔 바작 의류 상품권 등 부상 많은 꽃다발 받아 5번째 단상에 오르게 된 박성현은 “마지막 수상 소감이 될 거 같다. 5번째 자리에 올라오며 많은 생각이 교차됐다. 처음 골프 할 때가 생각났다. 9살때 시작 1분 1초 한시도 어머니의 뒷바라지가 없던 때가 없었다.” 며 울먹이며 엄마에게 영광 돌렸다.

이어 떨리는 목소리로 “많은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 인사 전한다. LPGA 첫 시작 신인의 모습으로 초심을 갖고 다시 시작 하겠다. 팬 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많은 훌륭한 선배들이 길을 열어줘 내가 이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 역시도 후배들에게 멋진 선배의 모습으로 남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며 마지막 수상 소감을 마무리 했다.

NH투자증권 KLPGA 신인상 시상, 이정은 수상 상금 \10,000,000원과 부상 올 시즌 대상만큼이나 뜨거운 격전지였던 NH투자증권 신인상 부문에서는 우승은 없지만 매 대회 꾸준하게 활약한 이정은6(20, 토니모리)가 생애 한 번뿐인 영광을 안았다.

 

마지막 KLPGA 발렌타인 대상, 시즌 3승의 고진영 수상 영광의 2016 KLPGA 발렌타인 대상은 시즌 마지막까지 박성현과 치열한 포인트 경쟁을 펼친 고진영(21,넵스)이 그 주인공이 됐다. 고진영은 메이저 대회 1승을 포함해 시즌 3승을 거두고 출전한 대회마다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발렌타인 대상포인트를 차근차근 모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짙푸른빛 바다색, 화려한 비즈 장식을 한 블링블링한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피날레를 장식한 고진영은 부상으로 발렌타인 40년산 200만원 상당의 까스텔바작 의류를 받았다.

“대상 받게돼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룬 상이 아니라 많은 분들께 감사인사 전하고 싶다. 후원사 넵스외 많은 협찬사에 감사하다. 올 한해 많은 대회 열렸는데 협회와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 인사 드리고 감사인사 전할 분들 많다.” 이어 “올초 베트남대회때 몸이 아파 기권 부모님 없이 처음으로 혼자 대회에 임했다.”고 전하며 울컥했다. “부모님의 끝없는 헌신과 노력을 많이 느꼈다. 부모님께 영광 돌린다. 안 울려고 했는데 아빠 얼굴을 보니 눈물 참기 힘들었다. 대회 때마다 찾아주신 팬들께 감사하며, 캐디 딘 허든에게도 감사 전한다. 지금의 영광 앞으로도 받은 만큼 돌려 줄 수 있는 선수 되겠다. 박성현선수 LPGA가서도 잘 했으면 좋겠다.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예쁘게 봐 달라.” 며 감동적인 수상 소감 마쳤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홍진영이 참석해 깜찍하고 발랄한 목소리로 최고의 순간을 축하했다. 이로써 2016 KLPGA투어는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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